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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는 대상포진의 증상, 통증, 치료법, 합병증, 예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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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대상포진이 많이 발생합니다. 일년 중 7~9월에 대상포진 환자의 36%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환절기에 대상포진의 발생 빈도가 높은 것은 여름의 더위로 체력이 저하되고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다음에서 대상포진이란 어떤 질병인지, 그 증상, 치료법, 합병증, 예방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몸의 한쪽 피부에 물집이 생기면서 격심한 통증을 가져오는 질환입니다. 어렸을 때 수두에 걸렸었거나, 예방접종을 한 사람에게서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나타납니다. 나이가 들거나 피로한 경우,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경우, 암이나 에이즈, 항암 치료 등의 이유로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 바이러스가 신경을 따라 피부로 재활성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대상포진은 건강한 젊은 사람들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호르몬 변화로 인해 면역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폐경기 전후 50대 여성 환자가 가장 많아, 각별한 주위가 필요합니다. 

 

증상

피부_발진
피부 발진

 

보통 피부가 아프거나 따금거리는 증상이 1~3일 나타난 후에 바이러스가 침범한 신경을 따라 붉은 피부 발진이 무리를 지어 나타납니다. 물집이 띠를 두른 모양으로 분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포는 7~10일 안에 딱지로 변하고, 2~4주 이내에 사라집니다. 드물긴 하지만 수포 없이 통증이 생기거나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 수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은 가슴 부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얼굴이나, 팔, 다리 등 신체 어디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그 통증이 무척 심한 것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칼로 베거나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특히 고령자나 얼굴 부위에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통증이 더 심합니다. 통증이 극심한 경우에는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신경 차단술이 시행되기도 합니다.

 

치료

대상포진은 초기에 빨리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생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야 효과가 좋습니다. 따라서 대상포진이 의심되면 되도록 빨리 피부과 전문의를 방문해야 합니다. 또한 통증 조절을 위해 진통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합병증

대상포진은 그 통증도 무섭지만, 합병증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바이러스가 어떤 신경을 침범했느냐에 따라서 여러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대상포진 후 신경통'입니다. 이것은 피부 발진이 없어진 후에도 한달에서 6개월까지 통증이 지속되는 것을 말하는데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로 통증이 큽니다. 이로 인해 불면증, 만성 피로, 식욕 부진이 생기고 우울증이나 집중력 저하 같은 정신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드믈지만 얼굴 신경에 바이러스가 침범해서 입술이 옆으로 돌아가거나, 방광에 침범하면 배뇨기능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코 위에 피부 병변이 있는 경우 바이러스가 눈으로도 침범할 가능성이 많아 안과 검진도 필요합니다. 

 

전파력

전신에 바이러스가 퍼진 대상포진 환자가 아니면, 피부에 있는 바이러스가 타인의 호흡기로 전파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신생아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되도록 대상포진 환자와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력

연구 결과에 의하면, 1촌 또는 2촌 안에 대상포진을 겪은 사람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대상포진이 발병할 확률이 4.9배 높아집니다. 그리고 촌수에 상관없이 가종 중 대상포진에 걸렸던 사람이 있으면 6.2배까지 발병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가족 중에 대상포진 환자가 있었다면 더 걸리지 않도록 예방에 신경써야 합니다.

 

예방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영양 균형이 잡힌 식사를 하고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나 과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있어, 만 50세 이상에서 1회 접종하면 됩니다. 한 번 접종으로 50대에서는 약 70%, 60세 이상에서는 약 64%의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대상 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도 67% 정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걸렸어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또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재방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대상포진에 걸렸던 사람은 치료 후, 적어도 6~12개월 후에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직 연구 결과가 없기 때문에 코로나 백신과 대상 포진 예방 접종을 동시에 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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