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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활

트레이더 조 추천 상품(퀘사디아, 크로아상, 육포 스틱, 고기, 커피, 견과류, 샴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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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 조에서 제가 자주 사고 추천드릴 상품, 퀘사디아, 크로아상, 육포 스틱, 불고기용 고기, 인스턴트 커피, 견과류, 샴프 알려드실게요.

 

1. Chipotle Vegetable Quesadillas

퀘사디아

 

미국에 와서도 거의 매일 한국 음식을 해주었더니 하루는 남편이 불평을 하더군요. 미국에 왔는데 왜 매일 한국음식만 먹냐고. (아주 배부른 불평을 하죠? ) 그런데 마침 트레이더 조에 갔다가 이게 보이길래 예전에 TGI Fridays에서 먹던 퀘사디아를 떠올리며 사봤습니다. 아이들에게 맛있는 거라고(안 먹어봐서 모르는데 ㅋㅋ) 이야기 하고 주는데 살짝 떨리더군요. 쌍둥이인데도 입맛이 다르고 자기네 좋아하는 것만 먹어서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둘 다 맛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애들 아빠도 대만족. 우리 집 식구 모두를 만족시키는 음식은 흔하지 않은데, 그 일을 이게 해냈습니다!!!

고기는 안 들어가 있지만 검은 콩과 양파, 옥수수 등이 들어가서 영양면에서도 좋은 거 같네요. 제가 해보니 전자렌지에 돌리는 것보다 오븐에 구울 때 겉이 바삭바삭하니 더 맛납니다. 저희 애들은 퀘사디아의 ㅋ자도 잘 모르는 아이들이었는데 거부감 없이 잘 먹네요.

 

2. 8 Mini Croissants

크로아상

8개의 작은 크로와상 반죽(?)이 들어 있는데 오븐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노릇노릇 냄새도 좋은 크로와상이 완성되어 나옵니다. 금방 해서 먹으니 겉 면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입에서 사르르 녹는답니다. 빵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좋아하실 거예요. 아침으로 먹으면 딱이랍니다. 트레이더 조 인기 상품이에요.

 

3. Chomps 

Chomps

 

간식도 아무거나 안 먹는 까다로운 딸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에요. 육포 스틱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네요. 풀을 먹여서 키운 소로 만들었고요, 설탕이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초록색 제품은 조금 맵다고 하네요. 저는 얼마 전까지 빨간색이 더 매운 건 줄 알았네요. ㅎㅎ 한국인이 만들었다면 당연히 빨간색을 더 매운 맛으로 선택했을 텐데 이건 문화차인가요?? ㅎㅎ요즘 육류에 들어있는 단백질이 키 성장에도 좋다고 해서 육류를 충분히 먹이지 못한 것 같은 날이면 간식으로 챙겨주려고 노력합니다. 오랜 기간 먹었는데도 질리지 않는지 꾸준히 잘 먹는 간식 중 하나입니다. 소고기 뿐 아니라 칠면조로 만든 종류도 있습니다. 

 

4. Shaved Beef Steak

Shaved Beef Steak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겠지만, 이 제품은 불고기를 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얇게 썰어져있거든요. 불고기를 좋아하는 저희 가족들을 위해 트레이더 조에 갈 때면 거의 매번 사는 것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게 그냥 구워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래서 요리고 뭐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그냥 이걸 구워 드시면 됩니다. ㅎㅎ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더 좋겠죠? 

또 최근에 샤브샤브를 할 때도 이 고기를 사용합니다. 물론 샤브용 얇은 고기가 있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것이 대체품이 될 수 있습니다. 해보니 생각보다 샤브샤브가 만들기 쉬운 요리더라고요. 아직 만들어보지 않은 분들은 샤브 야채와 함께 준비하셔서 유튜브에서 요리 방법 검색하셔서 만들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5. Instant Coffee Packets 

인스턴트 커피

저는 입맛이 아직도 고급스럽지 않은지라 믹스 커피를 좋아합니다. 건강에 안 좋다는 걸 알면서도 어쩔 수가 없네요. 보통은 H마트에서 프렌치 카페 노란색을 사서 마시는데, 가끔 똑 떨어질 때가 있죠. 하지만 H마트는 갈 수가 없어 절망에 빠져 있을 때, 그 대안으로 마실 수 있는 커피 되겠습니다. 더욱 놀라는 점은 한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거죠. 물론 맛을 비교하자면 프렌치 카페가 더 좋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도 나쁘지 않다는 거~ 믹스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좀 사 두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지금도 저의 찬장에는 예비용 이 믹스 커피가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일본인 친구가 놀러왔을 때 주었더니 어디서 산 거냐며 맛있다고 하네요. 역쉬 달달한 커피는 누구의 입맛에나 잘 맞는 거 같습니다. 이 상품을 구비해준 트레이더 조 사랑합니다~

 

6. Legendary Nut&Berry

Legendary Nut&Berry

트레이더 조에는 여러가지 견과류와 베리 상품이 있습니다. 제가 다 먹어보지 않아서 어떤 게 제일 맛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저는 이 제품을 좋아합니다. 견과류보다는 베리가 듬뿍 들어가 있는 점이 저는 좋습니다. 물론 견과류가 몸에 좋지만 저는 견과류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아서 베리랑 같이 먹어야 먹을만 하거든요. 견과류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베리가 같이 있으니 다른 제품보다 더 잘 먹는 거 같아요. 몇 달 전에 코스트코에서 애들 아빠가 이것과 비슷한 제품을 사왔는데 아직도 찬장에 그~대로 쟁여져 있습니다. 견과류도 좀 말라 비틀어져 있고 맛이 없더라고요. 견과류, 베리류는 트레이더 조에서 사시기를 추천드립니다.

  

7. All for One 

Shampoo

샴푸, 컨디셔너, 바디 워시를 하나로 합쳐 놓은 제품입니다. 사실 아이들 샴푸+바디워시가 떨어져서 한번 사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놀랐습니다. 간편하기도 하지만 제품 자체도 좋네요. 저는 이걸 쓰고 나서 머리결이 좋아진 것을 확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 온 뒤로 머리 속에 트러블이 많이 났었는데 성분이 순한 편이라서 그런지 머리 두피도 좀 더 건강해진 거 같네요. 아이들도 좋다고 하고요. 향도 은은해서 강한 향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잘 쓰실 거 같습니다. 

 

트레이더 조에 대한 나의 생각

정말 트레이더 조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매장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어서 길게 줄을 서서 들어가야 했는데, 최근에는 인원 제한 없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트레이더조의 직원들은 교육이 잘 되어 있어서 타 매장 직원들보다 친절한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항상 트레이더조 스티커를 주시곤 합니다. 사실 애들이 그 스티커를 엄청 좋아하는 거는 아닌데, 아이들 이쁘다가 스티커를 주는 직원들을 보면 너무 고마워서 아이들에게 직원이 스티커 필요하냐고 물어보면 그냥 그렇다고 대답하라고 미리 일러두었습니다. 그들도 주면서 기분이 좋을 테니까요. 여기 말씀해드린 제품 말고도 맛있는 제품 중 냉동 식품인 LA 갈비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싸고 맛이 괜찮습니다. 제가 한번 시도해본 LA 갈비보다 맛이 훨씬 좋더라고요. 한참 많이 먹었더니 약간 질려서 요즘에 저희 집에서는 먹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가 되면 또 열심히 먹어야 겠지요. 트레이더 조 아이스크림들도 맛있는데 저희 아이들은 조그만 아이스크림 콘처럼 생긴 것들을 좋아합니다. 트레이더 조에는 치즈와 빵의 종류가 다양하고 유제품도 여러가지 종류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꽃다발이나 조그마한 화분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과일도 여러가지가 있긴 한데 사실 그렇게 맛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접근성이 좋아서 과일을 자주 사긴 하는데 과일을 사기 더 좋은 곳을 아신다며 그리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잘라진 과일들이 먹기 용이해서 가끔 사고 망고는 딸아이가 좋아하는데 딱딱해서 좀 두고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여름에는 트레이더조에서 옥수수도 판매하지요. 한국 분들이 많이 사서 쪄 드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냉동 코너에 마늘과 생강을 져서 소량으로 사용하기 좋게 포장해 놓은 제품이 있는데, 이거 정말 편리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떨 때 가면 다 재고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올리브 오일 스파게티 넣을 때 좋은 얇게 슬라이스한 마늘도 트레이더조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친구 생일인데 생일 카드가 급히 필요하시면 트레이더 조에서 생일 카드도 구입할 수 있죠. 또 저는 트레이더조에서 나는 화장품류 몇 개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제가 보기에 얼굴이 건조할 때 쓰는 오일류는 가격 대비 가성비가 아주 훌륭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클린징 오일같은 경우는 동물 테스트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쓸 때마다 눈이 아프더라고요. 아까워서 참으면서 쓰고 있긴 합니다. 여러분에게 추천은 안 해드릴게요. 그리고 트레이더조 칫솔은 칫솔질이 편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하지만 칫솔모가 부드러운 편이라, 그걸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권해드리지만 좀 뻣뻣한 칫솔모를 원하신다면 비추해드립니다.

 

정말 미국에 있으면 트레이더 조는 '사랑'이죠. 트레이더 조 없는 미국 생활은 좀 상상하기 어렵네요. 집 근처에 트레이더조가 있어서 너무 편리하고 고맙습니다. ㅎㅎ  좋은 제품들이 많아서 시간이 되면 다른 좋은 것들도 소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신제품들도 간간이 나와서 고객들을 즐겁게 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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