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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인도에서 코로나보다 치사율 높은 니파 바이러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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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니파 바이러스 발생 

인도에서는 아직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매일 3만 명 이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니파 바이러스'가 확산되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인도 남부 케랄라 주에서 12세 소년 모하메드 하심이 니파 바이러스 감염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지 일주일 만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인도 보건 당국은 하심과 접촉한 사람 30명을 추적, 격리하고,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251명에 대해서 추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중 129명이 의료진이라고 합니다. 또한 해당 주의 이동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인도 보건당국은 니파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_사람
인도 사람

니파 바이러스의 높은 치명률, 증상 및 잠복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니파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을 모두 감염시킬 수 있는 '인수 공통 감염병'이기 때문에 코로나보다 더 치명적이고 무서운 전염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치사율이 40%에서 최대 75%로 코로나 바이러스 대비 수십 배 높은 치사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니파 바이러스의 경우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아 더 위험합니다. 항바이러스제를 통산 증상 치료만 가능한 상황입니다. 니파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열이 나고, 구토, 두통, 근육통, 인후통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뇌부종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뇌부종까지 진행된 사람에게는 발작 증세가 나타나고 24~48시간 이내에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잠복기는 5일~14일입니다.

 

니파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곳

 

니파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곳은 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입니다. 그 당시 1년 동안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그 후 2001년, 2007년 인도 웨스트벵골 주에서 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또 5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018년에는 케랄라 주에서 17명이 니파 바이러스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처음 말레이시아에서 니파 바이러스가 발병했을 때 이것은 돼지 농장에서 일하던 사람들에게서 시작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바이러스가 돼지로부터 전염되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이후 연구를 통해 과일박쥐에게서 사람에게 옮겨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전염이 시작된 것은 사람들이 박쥐의 서식지를 없애버려 박쥐들이 먹을 것을 찾아 돼지 농장에 드나들면서 입니다. 

 

 

코로나로도 인도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고 있는데, 이런 무서운 바이러스까지 퍼져서 정말 유감입니다. 아무래도 아직 인도에 위생 개념이 잘 정립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각종 바이러스가 유독 인도에서 그 세력을 확장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 바이러스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정말 박쥐가 인간에게 무서운 여러 가지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체가 되고 있어 무서운 생각도 듭니다. 한편으로는 인간이 개발을 이유로 그들의 서식지를 망가뜨려서 갈 곳 없는 박쥐들이 인간이 있는 곳에 오게 되어 병에 걸렸다 하니 할 말이 없습니다. 우리 인간들이 좀 욕심을 버리고 자연을 있는 그대로 잘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와 니파 바이러스 치료제가 나와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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